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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어 2 공기청정기 1달 실사용 후기

티오 2017. 6. 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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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에어 2 공기청정기를 산 지는 2달이 다 되가는 것 같은데, 최근 미세먼지가 줄어서 그냥 꺼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실사용으로는 1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필터 상으로는 큰 먼지가 조금 보이는 것 외에는 필터가 많이 더러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샀을 때는 미에어 사용 면적이 39m2은 되서 공기청정기를 이리 저리 왔다갔다 시키면 집안이 그래도 커버가 될 줄 알았는데, 소음 때문에 사용면적은 방 하나 정도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미에어 2 내부 구조. 이 자리에 필터가 들어 갑니다.

필터가 안에 있어도 필터에 모이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면 안되니 안쪽을 살펴 봤습니다.

구조가 고무 같은게 있어서 나오는 바람들은 무조건 필터를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필터를 제대로 착용시켜줘야 합니다.

따끈따근한 새필터. 근데, 최근 제조한 필터들이 새집증후군과 비슷한 게 있고

피부도 간지러워져서 냄새 좀 빠지게 내놨습니다.

한 5일 정도 놔두니, 냄새가 안 났습니다. 이건 최근 제조 필터 일수록 냄새가 더 심하니, 개인차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달 지난 필터. 큰 먼지들이 좀 필터에 걸린 것을 빼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원래, 미세먼지가 안 보이기도 하고요. 사진 각도 때문에 위의 사진과 비교해서 파란색이 많이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근데, 체감상으로는 그렇게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미에어 2 공기청정기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의문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고요. 그래서 소비자원에서 실험한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에어 2필터도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도요.

2017/06/13 - [생활, IT 팁] - 공기청정기 헤파필터의 등급은 상관없다?


  위의 글이 그 소비자원이 실험한 내용 관련된 글입니다. 그 외에 실제로 체감이 되는 것은 밤에 불을 꺼넣고 후레쉬를 비추고, 공기청정기 전후로 비교해보면 먼지 양이 줄어든다는 걸로도 체감이 됩니다. 근데, 미세먼지도 잡는 녀석이면서 눈에 보이는 먼지가 완전히 제거 되지 않더군요...


  그 외에 소음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하면 절반 가량의 풍량이하가 되야 그나마 그렇게 거슬리는 소음이 안납니다. 근데, 그렇게 하면 공기청정 범위도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그게 4~5평 정도입니다. 방 하나 크기 정도입니다. 게다가 풍량을 반으로 조절 하려면 샤오미 앱도 깔아야 해서 꽤 복잡합니다. 


  38m2(11평) 정도를 커버하려면 최고 풍량으로 해야 하는데, 이게 거의 청소기 돌리는 것보다 약간 적거나 비슷한 소음입니다. 그걸 단 시간도 아니고, 계속 틀어놓으면 청각 손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에어 2는 그냥 방하나 정도 커버 할 생각이라면 싸고 괜찮은 편이지만, 그 이상으로 하시려면 여러 개를 사시는 거나 다른 제품으로 사시는 게 좋습니다. 싼 데는 확실히 이유가 있습니다. 모터 돌아가는 방음이 전혀 안됩니다.


  그래도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는데, 알레르기 반응원이 집먼지라서 좀 더 호흡이 편하고 자고 일어났을 때도, 입과 코에 있는 먼지 차이가 체감이 될 정도로 차이가 있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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