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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미슐랭)가이드 서울 오픈! 미슐랭에 대한 오해와 진실

티오 2016. 11. 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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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슐랭 가이드로 유명하고 대표적인 맛 평가의 지표로 사용되었던 그 미슐랭 가이드가 드디어 서울편을 내면서 한국에도 3성 레스토랑이 생겼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로 유명하지만, 한국에 미쉐린 타이어가 있어서 모회사와 이름을 맞추기 위해 미쉐린으로 바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도 나오곤 합니다. “미쉐린 타이어를 소모 시키기 위해서 미슐랭을 발매한다.” 


  맛집 탐방을 위해서는 자동차를 타야하고 프랑스 타이어 회사에서 저런 미쉐린 가이드를 발매하니 저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암튼, 우리나라 미쉐린 3스타는 가온, 라연 이 두 곳이 받았습니다. 받을 만한데가 받았다는 평가 입니다. 특히 신라 호텔의 라연이요. 그 외에는

 

2스타 - 곳간, 권숙수, 피에르가니에르

 

1스타 - 다이닝인스페이스, 라미띠에, 리스토란테 에오, 밍글스, 발우공양, 보트르 메종, 보름쇠, 비채나, 알라 프리마, 유 유안, 이십사절기, 정식당, 제로 컴플렉스, 진진, 코지마, 큰기와집, 품서울, 하모


등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들은 밑에 구글 맵을 참조하세요.


2016 미쉐린가이드 서울

https://goo.gl/maps/q2PCYZ9Zbjs



 

  그리고 그 외에 빕구르망이라는 40달러나 우리나라 돈 35천원 수준에 가성비 좋은 곳 이라는 음식점들도 발표를 했습니다. 이 빕구르망의 위치도 위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미슐랭 가이드에 대한 오해가 미슐랭 가이드는 음식점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를 나타낸다고 흔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슐랭 가이드는  맛만을 평가한 것이, 분위기나 서비스 이런 것들을 평가에서 제외하고 분위기나 서비스가 좋다면 따로 별첨으로 첨부하는 수준입니다. 가격도 신경 안씁니다.


  그래서 미슐랭 3스타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보면 가격들이 레스토랑 코스다 보니 한번 먹을 때마다 30~40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옵니다. 게다가 음식 양도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외국인들이 그 나라에 들렀을 때, 먹을 만한 음식들을 소개하는 것들이라 외국인 입맛 중심이고 미슐랭 자체가 여행객들을 위하다 보니, 그 나라의 고유 음식들을 고평가합니다. 그래서 이번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은 한식들이 많은 편이고, 상대적으로 양식, 일식 등이 빠진 편입니다. 맛있는 일식은 일본에서 먹으라는 거죠.


  그래서 미슐랭 가이드보고 찾아갔다가 이건 별로네..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만족에는 음식의 양, 분위기, 서비스 이런 것들도 영향을 주니까요. 게다가 우리나라 입맛을 고려한 것이 아닙니다. 평가단들도 외국인들구요.


  그래서 저 음식점이 왜 1,2성을 받았는지 의문이 곳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쿡방들이 요새 유행하면서 스타 쉐프들의 음식점들이 궁금했는데, 방송에 나오다 보니 이번 미슐랭에서 안 보이네요. 그나마 권숙수 집을 빼면 전부 없네요.


  암튼, 맛집 평가로 유명한 미쉐린 가이드가 이번에 나와서 꽤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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