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샬럿의 복도 후기

티오 2017. 3. 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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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럿의 복도라는 1인 인디 게임 개발자의 게임을 한번 해봤습니다. 1인 개발자라서 그런 지, 자잘한 버그 같은 것들이 꽤 보였는데, 그걸 감안해도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샬럿의 복도는 로그라이크 게임 입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은 운이 상당히 중요 요소이고, 죽으면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런 지, 잘 풀리면 보통 모드에서도 쉽게 진행이 되지만, 때로는 쉬운 모드에서 조차 많이 죽을 수 있습니다.


꽤 큰 회사에서 제작한 건가? 싶은 시작 화면입니다.

난이도 설정과 특성들이 있는데, 클리어 하면 특성이 부여 됩니다.

32번째 복도까지 있는데, 복도를 넘어갈 때 마다 버프를 받으면서 진행을 할 수 있는데

버프 효율이 별로 입니다. 저는 한 두번 받아 보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 기술을 찍을 수 있는데, 그냥 이것 저것 하다 보면 쌓입니다.

보스와 싸워야 하고, 유령과 싸울 일이 많아서 싸움꾼 마스터가 좋습니다.

주술사는 제일 별로였고, 허기가 질 때는 절약가를 찍었습니다.



전투 방식 입니다. 초당으로 시간이 지나면 코인이 쌓이고 그 코인 코스트로 공격을 합니다.

3번째 것이 스턴 공격인데, 통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전체적으로 유령 한 마리를 만나면 최소 10~20 정도의 체력이 깎입니다.


그리고 허기는 조금만 움직여도 1씩 주기적으로 떨어집니다.

허기가 0이 되면 체력이 깎입니다.

이 게임이 어려운 이유 입니다. 나타나는 아이템은 랜덤인데, 움직일 때마다 체력과 허기가 무조건 빠지니까요.

운빨겜 입니다 ㅠ

그리고 이거 그래픽 깨진 것 아닙니다.

혼돈으로 가는 맵 입니다.

무시를 할 수도 있는데, 기술점수도 얻을 겸, 

식량과 체력 아이템이 좀 있다 싶으면 도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클리어시, 음식과 체력 아이템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10번째 복도를 가면 무기나 식량, 체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제작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도 랜덤으로 제작 장소가 나타납니다.

캠프 파이어 효과는 요리 가능과 체력 회복의 휴식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돋보기(탐색)은 맵에 숨겨진 아이템이 있으면 찾을 수 있습니다. 

32번째 복도는 나아가려면 무언가 길을 막고 있다고 합니다.

방에 들어가서 래버들을 내려주면 길이 열립니다.

그리고 샬럿의 복도 보스!

싸움꾼을 찍어야 하는 주요 이유 입니다. 이 보스가 체력이 다달아도 한번 더 살아남아요.

이 정도 몰랐다가 클리어를 못했습니다 ㅂㄷㅂㄷ

체력약 많이 필요 합니다. 체력약을 많이 얻고 많이 비축해둬야 합니다.

튤립이라도 있었으면 부활해서 깼을텐데 ㅠㅠ

튤립은 동영상 봐도 안 되고, 오로지 현질로만 살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되면 또 모르겠지만요.

동영상 보고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샬럿의 복도는 로그라이크 게임 답게 보스까지 가면 못해도 1시간이 걸려서 죽고 나면 허탈하더군요. 다음에 여유가 있으면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1인 인디게임 치고는 괜찮았던 게임 입니다.


  처음 할 때는 꽤 어려워서 샬럿의 복도 공략 같은 거라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운빨 게임이라 그런 거 없습니다. 아이템이 잘 뜨길 기도하고 보스전만 잘 대비하면 됩니다. 어찌보면 이게 샬럿의 복도 공략이라면 공략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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