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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건 3D(Pixel gun 3D) 후기 -FPS 초보가 하기 좋은-

티오 2017. 2. 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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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셀 건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한번 해봤습니다. 도트 캐릭터들의 FPS 게임인데, 뭔가 인디 게임 같은 형식이라 서버 상태가 안 좋거나, 최적화가 안 좋은 등. 


  인디 게임의 안 좋은 점들이 많을 것 같은 첫 인상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해보니 의외로 렉도 그리 안 걸리고, 최적화가 나름 잘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전세계 통합서버라서 온갖 고수들이 없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현질 요소가 강한 터라, 무기나 아이템 빨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어차피 한 판당 1~2명 정도고, 난전이라 체력 깎인 상태에서는 죽일 수 있어서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FPS에서는 고수들이 많아서 겪는 스트레스가 더욱 크더군요. 


  그래서 저는 Pixel gun에서는 그냥 어차피 데스매치라서 금방 죽고 살아나니, 로켓 런처로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식으로, 범위도 넓고, 화염 데미지도 있어서 런처를 쏘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현질 유저도 로켓 런처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

  

마인 크레프트가 생각 나는 그래픽 입니다. 하다 보면 정감이 가는 그래픽이지요.



게다가 맵도 많아서 즐길거리도 많습니다. 전세계라서 사람들도 많고요.

위의 말했던 로켓런처는 6번 무기. 좁은 맵에서 많이 애용 합니다.


  하다 보면 그래픽은 익숙해지니, 별 문제가 안 됐습니다. 서버 상태도 좋고, 렉도 그리 안 걸리고, 유일한 단점이 현질 요소가 심하다는 건데, 어차피 현질 요소가 큰 만큼, 무료 유저들도 많은 터라 큰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게임사도 돈을 벌어야지요. 너무 못 이기겠다 싶으면 그 현질 유저 피해서 다른 방을 가면 되니까요.


  현질 요소 빼고는 단점이 크게 생각이 안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오히려 국내 FPS들은 고수들이 너무 많아서 좀만 해도 툭치면 억하고 죽는 경우가 많아서 흥미가 식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FPS초보들이 하기 좋은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게임을 하고 나니, 왜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게임 민족이라고 하는 지 잘 알겠더군요. 좁은 시장이라 그런가 국내 FPS는 고수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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