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와 나의 49일 후기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를 보다 보면 3cat games라는 회사가 종종 눈에 보입니다. 두드려요 신님 시리즈로요. 이 게임들이 세포를 일정 숫자만큼, 두드리면 각종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튀어 나오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세포와 나의 49일도 동일 합니다. 다마고치처럼 49일 동안 세포를 키우고, 그 49일 동안의 내용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명체가 되는 것이지요. 세포 버전 프린세스 메이커가 맞겠군요.

 

먹이, 운동 등을 하면 하루가 가고, 활동 중에 누르면 세포가 더 빠르게 활동합니다.

그리고 하루 사이 결과를 보여 줍니다.

상인이 찾아 오면 생명수 대비 올리기 힘든, 능력치를 저렴(?)하게 판매 합니다.

저는 지능을 샀지요.

세포 뽐내기 콘테스트도 있습니다. 지능 228이 높은 건 아니겠지만, 

나름 기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차저차 49일이 지나서 세포가 뭐가 될 지 기대했습니다.

두근두근!

짜잔!

!!!!!

솔직히 충격 먹었습니다. 아니 지능이 228인데, 돌맹이가 되다니.

지능이 높아서 게으른 건가요. 일하는 게 지는 거라지만 ㅠㅠㅠ

특히, 저 방치된 보살핌 문구가 가슴을 찌릅니다.

확실히, 밥 먹으면서 플레이를 하고, 생명수가 다 떨어져서 광고를 보면서 연명했고,

생명수 좀 아끼라고 생명수 1짜리로만 플레이 하고, 무성의하게 터치를 하긴 했지만..

ㅠㅠㅠㅠㅠ

돌맹이라니.... 허탈..

그나마, 능력치 계승이 되서 1회차 세포로 플레이가 가능하긴 한데, 

안해!!

49일의 결과가 돌맹이라니..ㅜㅜ

  꽤 독특한 게임이었습니다. 세포와 나의 49일에서 뭐가 나올 지는 49일 동안의 변수가 무척 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니 제작자 본인도 자신이 원하는 세포를 뽑기 힘들어 하는가 봅니다. 

  귀여운 것들을 좋아하시고, 다마고치 같은 것을 한번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번 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