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의 정종연 PD의 신작 소사이어티 게임이 2016년 10월 16일에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더 지니어스 같은 머리 쓰거나, 출연자들을 관찰 하면서 심리묘사를 게임처럼 다루는 예능이 많이 없는 편인데, 이번에 소사이어티 게임이 나오면서 그 계보를 잇네요.
역시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보면서 불편한 것 같은 상황과 다양한 게임들을 보여주네요. 더 지니어스의 표어가 추악한 승리, 아름다운 패배였는데, 이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잘 보여주네요.
역시 이 별명이 크게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혐종갓.. 그리고 아무래도 리뷰글이고 사진들이 있다 보니 최대한 스포는 자제하겠지만 아무래도 스포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주의하세요!!
이번 소사이어티 게임 1화의 표어는
"당신이 속한 집단에서 단 한명의 희생자가 필요하다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라면 나의 친구도 나의 적도 아닌 그가 희생당한다는 사실에 아무도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않을 그 누군가를 선택하겠습니다."
이번 1화 요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 이걸 보면서 정종연 피디는 브금도 잘 깔고, 표어도 참 잘 만드네요.
소사이어티 게임의 의미! 흥미로운 내용이지요.
위의 세트를 집접 만들고, 여기서 14일 간의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참 시설 열악하고, 방들도 제대로 안 막혀 있어서 출연자들 옷이나, 그런 것 때문에 많이 고생했을 것 같네요.
두 개의 사회는 각자 늪동과 마동. 늪동은 어찌보면 매일 리더가 바뀌는 민주주의 사회
마동은 한번의 리더를 뽑고, 그 리더가 가진 열쇠를 2명에게 나눠준 뒤, 열쇠의 주인이 반란을 일으켜야 리더가 바뀝니다. 일종의 독재, 공산주의 사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뉘어진 마을에서 신체, 두뇌, 감각. 영역에서 게임을 진행하고 이긴 팀은 탈락자가 없고, 진 팀에서는 탈락자가 나오는 서바이벌 형태의 게임입니다.
더 지니어스 보다 요구하는 게 많아졌네요. 그래서 더욱 치열할 거구요.
그리고 우리들의 생각이 아무래도 민주주의가 더 차분히 토론하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반대로, 첫 날 부터 정치가 들어갑니다.
모두의 불호를 획득한 밉상 캐릭터 탄생했네요.
아무래도 전작 지니어스에서 출연자들이 엄청 욕먹는 경우가 많아서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는 사리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첫 날 부터 본격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을 잘 보여주는 자체 만든 샤워장!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참가자들! 저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한번 뽑고 반란이 없는 한 계속 유지되는 마동 답게 리더를 뽑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단백질 쉐이크.. 참가자들 기겁합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이해성씨가 도전하고 리더가 됩니다. 옆의 여성분의 표정이 잘 말해주네요.
그리고 마동vs늪동의 메인매치 인간 장기 입니다. 역시 더 지니어스 때처럼 창의적인 게임들이 나오네요.
인간장기는 장기말에 1~11번 까지 숫자에 참가자들의 이름을 적고 번갈아 가면서 말을 진행하다가 마주친 상대끼리 숫자의 합이 10이하면 두뇌, 11,12,13,이면 감각 영역, 그 이상이면 신체 영역으로 승패를 가립니다.
신체 영역은 석상 떨어트리기 게임
두뇌 영역은 주어진 힌트를 보고 규칙을 찾아서 맞추는 게임
감각은 링토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 아무래도 신체 영역은 대다수가 남성들의 피지컬 차이가 크니, 남성 참가자들이 주로 참가했는데, 이 누님이 여자이지만 종합 격투기 선수라는 것 때문인지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저런 인터뷰를 합니다. 이게 걸 크러쉬인가...
자세부터와 표정의 마음 가짐이 잘 드러내는.. 이 누님이 짱입니다. 화면에 자주 잡던데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합니다!
암튼, 소사이어티 게임 1화를 봤는데, 120분 동안 봐도 일반인 참가자들과 게임 설명 때문에 30분은 그나마 좀 심심한 느낌이 있긴 했는데, 그 다음 부터는 지루할 틈 없이 계속 봤네요.
게다가 양상국 개그맨이 거의 유일하게 MC역할 비슷하게 하는 사람이던데, 역시 개그맨 답게 예능의 맛도 좀 살리고, 분위기를 잘 띄워주던군요.
역시 일반인 사이에 개그맨들은 정말 레크레이션 능력이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런 능력 덕분인지 카리스마도 뛰어나고요.
암튼, 매번 본방 사수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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