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에서 해리와 광고 계약을 맺어서 해리 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도시락이 나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오징어찌개 도시락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다른 편의점들은 각자 자신의 회사의 도시락을 쓰기 때문에 이 도시락을 먹으려면 아마, 세븐일레븐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징어찌개 도시락의 맛은 국이 좀 특별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급식 수준의 맛인 것 같습니다. 소세지가 특별히 맛있다거나, 다른 김치, 어묵, 버섯 이런 것이 딱 먹을 만한 수준의 마지노선. 재료가 더 신선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못 받습니다.
일단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투명해서 웬만한 양이나, 맛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찌개가 가장 중요한데, 오징어찌개라고는 했는데, 오징어는 2~3개 정도, 있고, 나머지 재료들이야, 보시는 바와 같이 콩나물, 배추 같은 것. 각종 야채.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성분표에 미더덕이 들어가 있어서, 혹시 밑에 깔려있지 않나.. 기대도 했었는데, 그냥 가루만 조금 들어갔나 봅니다. 안보여요.
오징어찌개의 맛은, 우리가 가끔 밖에서 해물탕 먹을 때, 조미료가 느껴지는 해물탕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밖에서 파는 해물탕의 국물과 별 차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4000원이라는 가격에 요즘 슬슬 추워지는데, 해물탕 국물이 먹고 싶으면 한번 먹어볼만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류의 도시락의 찌개들이 또 매운 것들도 있어서, 매운 것을 엄청 못 먹어서 먹을 때 걱정을 했었는데,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저에게도 적당한 얼큰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역시 얼큰함이 느껴져서, 다 먹을 때쯤에는 잘 먹지 못하다 보니 물이 필요했지만요.
암튼, 이 도시락을 고려한다면 다른 재료들은 그냥 고민할 것 없고, 조미료 느낌의 밖에서 먹는 해물탕 국물이 먹고 싶다면 추천 합니다. 그 외에는 별로...
그나저나 위의 사진처럼, 롯데의 원가절약 정신은 어디 안 가는지, 이렇게 밑판이 볼록 튀어나와서 참... 물론, 저런 정도로 딱히, 용량 차이는 크게 없겠지만, 은근히 기분 나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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