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효모 뮤셀티 후기

 맥주 효모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그 제품들 중에서 뮤셀티가 눈에 띄어서 한번 먹게 되었습니다. 

  일단, 간단한 평으로는 딱히, 맥주 효모라고 크게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효과가 있기는 했는데, 맥주 효모 보다는 부가적으로 있는 철 함유량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가끔 눈꺼플이 떨리고는 했는데, 뮤셀티를 먹고 나서는 눈꺼플이 떨리는 게 사라졌습니다. 

2달 사이에 다 먹어가는 뮤셀티. 지금은 다 먹어서 통은 버렸습니다.

눈에 띄는 효과는 없어서 차라리, 다른 영양제를 먹을 듯합니다.

이게 뮤셀티 함유량인데, 퍼센트가 그렇게 안 높은 건데, 왜 이게 맥주 효모 중에서 가장 나은 지 모르겠네요.

바이럴 마케팅 같기도 하고...

  뮤셀티를 먹으면 머리카락과 각질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3개월은 먹어야 머리카락은 더 자란다고 하는데, 2개월이라 그런 지 머리카락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손톱과 각질이 더 빨리 자라는 듯 했습니다. 기분 탓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빈혈기가 사라졌습니다. 가끔 빠르게 일어나면 현기증이 종종 나기도 했는데, 뮤셀티를 먹은 뒤로는 그런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눈꺼플 떨림, 비슷한 빈혈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뮤셀티를 먹으면 그런 증상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맥주 효모라서기보다는 철분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그냥 철분 함유된 종합비타민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뮤셀티를 먹고 나서는 영양제를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을 빼면 맥주 효모 그 자체로는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