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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3 0화 리뷰

티오 2017. 4. 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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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임씬 3가 28일 첫 방송이라고 해서 28일 날짜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21일에 0화로 방영을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빠르게 방영을 해서 좋기는 했는데, 0화의 앞부분이 1시간 넘게 앞선 크라임씬 2의 복습 장면이라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꽤 기억에 남던 예능이라 2년이 됐어도 기억을 하고 있던 터라 심드렁했거든요. 나머지 30분이 크라임씬 3관련된 내용입니다.


  1시간 넘게 나오던 복습의 내용은


  최고의 추리 : 미인대회 살인 사건

  최고의 범인 : 통닭집 살인 사건

  최고의 캐릭터 : 사카린 짱이 나오기도 하고 장포악, 박요염 최고의 캐릭터들이 모인 산장대회 살인사건 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라임씬 3 시작! 

출연진들이 모이고 롤카드를 뽑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출연자 장진, 박지윤, 김지훈, 양세형이 모인 자리.

여기서 장진 감독님은 이런 추리를 합니다. 

촬영 날짜가 3월 31일 오후 11:40분이니, 롤카드를 뽑을 때는 4월 1일 만우절.

그러니 모두가 범인일 것이라는 추리를요. 

안습하게 스샷이.. ㅠ

그리고 전부 놀랍니다. 하지만, 이런 추리가 너무 앞서갔다고 생각을 해서 

박지윤 아나운서는장진 감독님을 최약체로 뽑았습니다.



앞서가는 추리. 장진 감독님은 바꾸실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덕분에 평소에는 너무 앞서가다가 미인대회에서는 제대로 대박을 치셨죠.

이런 분도 있는 것도 정말 좋죠.

그리고 촬영 당시, 스케쥴로 참여를 못한 에이핑크 정은지!

그리고 이번 대선후보 살인사건의 게스트 송재림

화면상으로도 자기만의 세계가 독특한 분이었습니다.

기대가 되는 한 편, 산으로 갈까 걱정되는 분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양세형은 장진 감독님의 만우절 추리로 의심병이 제대로 걸렸습니다.

박지윤 아나운서에게는 양세형 자신이 장진 감독님이 범인이라는 떡밥을 뿌렸는데, 

박지윤 아나운서가 자신이 범인인 것을 숨기려고, 그 떡밥을 물어서 장진 감독님을 선택했다(!)

라는 앞서나가도 너무 앞서나간 추리로 모두에게 "얘 허당이구나" 라는 생각을 심어줬습니다.

잔머리로 잘 할 것 같다고 최강을 예상했던 박지윤 아나운서.

어이가 없어서 바로 취소를 합니다.


  핸리처럼 이상한 추리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 출연자도 있지만, 경험자들이 많고, 시즌 1을 제외하면 잘 이끌었던 제작진들이니 잘 끌어나가겠죠. 그리고 장진 감독님이 롤 카드를 뽑을 때 "대선후보 살인사건이고, 대선이 얼마 안 남았으니, 대선후보나 당대표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이 둘은 범인이 아닐 것이다!" 라고 추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크라임씬 제작진은 우병우 패러디도 하고, 개돼지 발언들을 담으면서 그런 일은 없다!라고 보여줬습니다. 화면에 안 잡혔지만 이런 일이 많았으니, 박지윤 아나운서가 장진 감독님을 최약체로 뽑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럴듯해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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