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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스텔라 폭스 후기

티오 2017. 2. 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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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게임들 중에 가끔 몽환적인 OST들이 아련한 느낌이 드는 게임들이 종종 출시가 됩니다. 


  특히 모뉴먼트 벨리 같은 퍼즐게임인데도, 스토리도 꽤 좋은 게임들처럼요. 이 스텔라 폭스도 터치음이나 일러스트들이 몽환적입니다. 


  그리고 게임 자체도 선그리기를 통한 미션지에 도달한다는 단순한 캐쥬얼 게임 입니다.


  근데, 스텔라 폭스는 하다보니 인앱결제 유도가 너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여우. 귀엽습니다!

일러스트가 동화풍으로 이런 게임에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 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기 여우별은 지상으로 떨어지고, 다시 엄마 여우별에게 돌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순간, 저도 아기 여우별에게 감정 이입 되더군요.

게임 진행은 터치를 통해 선을 그리고, 다 그린 뒤 시작 버튼을 눌러서 여우 별을 목적지까지 보내는 게 게임 목표 입니다.



다만, 아기 여우별을 굴러가다가 떨어질 수도 있어서 터치를 섬세하게 해야 합니다.

근데 터치펜이 없으면 손가락으로 터치하다 보니, 줄을 긋다, 미묘한 오차도 많이 생깁니다.

덕분에 조금 더 머리를 써야하는 맵에서는 답을 몰라서 답답함 보다는 내 손가락(?)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스타트를 누르면 선에 맞춰서 아기별이 굴러가고, 별을 얻는 것에 따라 스테이지 점수가 정해집니다.

그리고 인앱 결제가 있는데, 이걸 구입한다고 해도 밑에 뜨는 광고가 사라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광고 제거보다는 도전 제한 없는 완전판이 더 좋은 것 같은데, 그건 없더군요.

스텔라 폭스는 스테이지마다 도전 횟수를 소모해가면서 클리어하는 것인데, 6번? 그 정도면 끝이 납니다.

그리고 그건, 빨간 다이아를 사서 도전 횟수를 사거나 광고를 봐서 도전횟수를 얻어야 합니다.


  차라리, 저런 방식보다는 도전제한 없는 5천원 짜리 완전판도 내놓는 게 어떨까 싶었습니다. 광고를 봐서 다이아 5개도 저것도 옆에 도전 횟수 한개를 주는 것과 동일했습니다. 게임사도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완전판이 없으니까 과도한 인앱결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하루에 6번 정도의 스테이지만 클리어를 하셔도 되긴 합니다. 근데 그건 짧은 느낌이라.. 자꾸 그렇게 몇 번 하다가 자꾸 흐름이 끊겨서 그만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스텔라 폭스는 오랜만에 등장한 단순하지만, 그래픽과 음악적 효과들이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도 재밌었으면 모뉴먼트 벨리도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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