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달이 되고, 2017년 상반기가 다가오면서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G6에 대한 윤곽도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왠지 G시리즈의 삽질이 될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일단, 루머 요소도 많고, 중도에 바뀔 수도 있지만 지금 방수업체 일본 DIC, 히타치, 미국 3M등 접착제 형식의 방수에 대해 입찰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면 G6는 일체형 배터리에 방수폰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근데 이 말 대로면 LG의 큰 장점인 탈착형 배터리가 사라지는 것인데 그걸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G6 초기 랜더링 유출 사진. 유니바디 올 글래스라고 합니다. 근데 카메라가 ㅇㅁㅇ
리튬 배터리들은 1년만 지나면 배터리 광탈이 점차 심해져서 교체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뒷 판도 뜯어야하고 그러면 방수성능도 많이 사라지는데.. 1년 미만 사용자가 아니면 아무리 봐도 착탈식 배터리가 더 좋습니다.
게다가 엘지 전자가 후발주자라서 일체형으로 몇 번의 경험이 쌓인 삼성과 경쟁이 되는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말이 안 나오는 걸 보면 G6의 음질도 G5의 하이파이 모듈 안 낀 정도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무선충전 기능과 LG페이 등을 넣는다고 하는데 음질의 장점도 없으면 굳이 G6를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같은 기능이면 그냥 디자인이 더 좋은 갤럭시 S8을 사겠지요.
일체형 배터리를 하겠다는 LG의 의도는 나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10nm공정을 거친 스냅드래곤 835를 쓰게 되면 전작 스냅드래곤 보다 27% 높은 성능, 최대 40%까지 개선되는 전력 소모량. 확실치는 않지만 루머로 나오는 4200ma배터리 장착.
이것들을 고려하면 확실히 배터리 광탈은 없을 것이고, 상당히 오래갈 것입니다. 생각 외로 일체형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건 갤럭시 S8도 같은 상황입니다. 같은 성능이면 다들 삼성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요새 순실전자, 갤럭시 노트7가 터진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갤럭시 S7을 많이 사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세히 살펴 보면 같은 성능도 안 됩니다. G6는 LCD패널 퀀텀 디스플레이를 써는데 이게 아몰레드보다 전력 사용량도 많아서 분명 S8보다 전력 소모량 많이 날 것입니다. 이러면 실사용량에서 차이가 납니다.
G6에서 음질이 더 뛰어나지 않으면 저 같으면 갤럭시 S8 vs G6하면 S8을 고를 것 같네요. 물론, 그전에 저는 음질에 꽂혀서 그냥 V20을 쓸 것 같지만요. V20 들어보고 난 뒤에는 핸드폰 고를 때 중요요소가 음질이 되어 버렸네요. 아니면 v30을 기다리던가요.
지금 루머가 전부면 G6를 안 살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도 3.5파이 이어폰은 G6에서 유지된다고 하네요. 갤럭시 S8은 3.5파이 뺀다는 소리가 많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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