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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도깨비 1~2화 리뷰

티오 2016. 12. 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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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재밌는 드라마를 많이 만드는 tvn과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도깨비 1화, 2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도깨비는 "사람의 손때가 묻거나 피가 묻은 물건에 염원이 깃들면 도깨비가 태어나고, 오직 도깨비 신부만이 검을 뽑으면 도깨비는 무로 돌아가리라"는 나레이션으로 도깨비 신화를 밝히고 시작합니다.


  재밌고, 웃기다는 이야기를 보고 시작했지만 도깨비의 과거 이야기를 해서 이 내용도 괜찮기는 하지만, 추천 내용으로 들었던 재밌고, 웃기다는 내용과는 거리가 멀어서 살짝 갸우뚱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웃기기 시작하는 것은 시작한 지 1시간 뒤 부터 로맨틱 코미디 분위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로맨틱은 아닌 것 같기도 ㅎㅎ


  

도깨비(공유)가 왕정시대 때 대장군으로써 활약하던 과거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왕에게 배신을 당하고 머뭇거리자 왕비(김소현)가 앞으로 나아가라는 장면. 

더 안 나와요? 처음 봤을 때는 여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특별출연이라니 ㅠㅠ


아이를 빠트리자 복수하는 우리의 도깨비씨. 근데 도깨비씨? 아이 안 구해요? 아이는 뒷전이고 혼자 영화 찍느라 바쁘넹.

보면서 감탄하기 보다는 아이는? 아이는?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판타지 느낌과 영화풍의 인상이 강했습니다.

도깨비 신화 뿐만 아니라 저승사자(이동욱)도 등장 합니다. 도깨비와 때로는 서로 반목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기도 합니다. 악우라는 말이 잘 어울리네요.


지은탁 여주인공 역의 어린시절. 정말 서럽게 울어요. 그래서 울컥 했습니다. 근데 너무 많이 울었니? 고등학생 은탁이는 쌍커플이 없어졌네?

여주인공 지은탁(김고은). 일반인으로는 정말 예쁘지만 연예인으로써는 약간 아쉬웠는데, 김소연씨도 있는데..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여고생 연기를 정말 잘 했습니다. 웃을 때 예뻐요. 

써니(유인나) 등장. 시크하고 툭툭 던지는 말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도깨비 빤스 노래 부르는 장면 ㅋㅋㅋ.

둘이 캐미가 정말 넘칩니다. 


2화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 둘이 런웨이 찍어요? 음악이 깔리면서 나오는 장면인데 멍하니 봤네요. 남자가 봐도 이 정도인데, 여성분들은 ㄷㄷㄷ 여심을 훔치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PPL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지은탁이 그렇게 구박을 받고, 우산이 없는데도 갤럭시노트7 들고 다니는 것이나 케잌을 사들고 다니는 등. 옥의 티 같은 장면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근데 그걸 감안하고 볼 정도로 도깨비와 저승사자의 캐미. 저승사자 일할 때의 짠함. 중간중간 터지는 시트콤 같은 상황들. 재밌는 드라마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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