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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힘쎈여자 도봉순 9화 리뷰

티오 2017. 3. 3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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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11시에 도봉순 11화가 방영이 되겠지만, 저는 아직도 9화를 보고 있네요. 이 글을 쓰고 난 뒤에 바로 10화를 보러 가고, 내일 쯤에 11화까지 리뷰가 올라갈 듯 합니다.


  그나저나 도봉순도 이제 슬슬 다 끝나가네요. 처음의 기대치는 다 없어지고, 박보영, 박형식이 주인공들 아니었으면 이거 시청률이 어땠을 지..


  그 외에도 4차원 같은 공비서랑 백탁 기업 사장님도 나름 코메디 분위기에 은근히 어울려서 기억에 남네요.

  

전화에서 연장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사고를 칩니다.

우리 사장님이 대신 칼빵을 맞습니다.

근데, 보면서 대신 맞는 것 보다 범인을 쳐내는 게 더 좋아 보였는데.. 크흠

"우리 접자, 원양 어선이나 하자"

"저는 배멀미.."

이와중에 콩트를 찍고 있습니다.

봉순이가 있을 때는 엄살을 피우다가 공비서 앞에서는 

"내가 칼에 찔린 것을 직원에게 알리지 마라"라면서 이순신 장군 빙의를 해서 놀고 있습니다.

봉순이 어머님은 딸을 구해준 보답으로 봉순이를 주겠다면서 

여전한 일편단심을 보여주십니다.

납치범에게 잡힌 여자들이 도움을 얻기 위해 소리를 지르자

잘 대해주면 안된다면서 쇠파이프로 내려칩니다.

봉순이 동생은 멈칫멈칫 하지만, 

국두의 전 여자친구는 5번만 만나 보고 아니면 말자라면서 진취적인 행보를 보입니다.

항의를 하러 온 봉순이 어머님께서 백탁 기업 사장님에게

"저팔계 따가리 같이 생긴 게.."라면서 인신 공격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묘하게..

국두는 뭔가 걸리는 게 있어서 폐차장에 찾아왔다가 

납치범이 여기 사장이란 걸 알고, 뭔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 사장님 봉순이 어머님한테 제대로 맞았습니다.

민혁이는 머리를 감겨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나도 머리 감겨지고 싶다!!!!

묘한 분위기. 두근두근

하지만 거절 합니다.

실제였으면, 봉순이 자괴감 쩔었을 듯 합니다.

내가 매력이 없나, 나 차인건가.. 민망. 온갖 생각이 떠올랐을 듯..

카센터가 수상하다는 걸 느껴서 잠복 근무를 합니다.

범인이 잡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봉순이에게 목소리를 들려줘서 실제 범인이라는 걸 알자, 

상황은 이상하게 돌아 갑니다.


  도봉순을 보면서 처음으로 다음 화가 궁금했던 9화였습니다. 카센터 직원분이 공범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드문드문 드네요. 저는 10화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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